원도심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되는 청년몰 사업이 청년상인을 모집한다.
천안 명동대흥로상점가 내 위치한 청년몰에 입주하는 청년상인에게는 2017년 12월까지 임대료와 인테리어 비용이 지원되며, 창업교육, 청년몰 붐 조성을 위한 통합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된다.
청년몰 사업은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성공사례가 모델이 돼 올해부터 시행되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지난 6월 천안시의 명동대흥로상점가를 비롯해 전국 17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선정됐다.
현재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청년몰 사업 진행을 맡아 천안 청년몰의 콘셉트와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중에 있다.
청년몰은 청년들이 모여 함께 입점준비를 하고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신선하고 기발한 아이템으로 동시개점해 지역민의 호응은 물론 외부방문객과 관광객이 들르는 명소가 된 사례로서 천안 청년몰 역시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들은 기존 상권에 대한 분석과 지역상인과의 교류를 통해 사업전략과 아이템을 도출하는 ‘디자인씽킹’ 과정을 밟는다. 이러한 일정기간의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 개별아이템에 특화된 인테리어 등을 거쳐 점포를 오픈하게 된다.
현재 청년몰은 웰빙·다이어트 등 젊은층이 관심갖는 식음료 관련 푸드 트렌드몰과 문화상품, 공예 등을 다루는 프로덕트몰의 두가지 콘셉트로 청년상인을 모집하고 있다.
이외에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이색적 문화서비스에 대한 분야도 지원 가능하므로 평소 창업을 생각하고 있던 청년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