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역에서 생산한 신선 노지채소 ‘배추’가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처음으로 수출을 하게 됐다.
천안시 성환읍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에이치 썬파머스(대표 유형노)에서 천안지역 신선채소 재배농가와 계약재배해 첫 수출 포문을 열었다.
천안시와 에이치 썬파머스에서는 10월27일 입장면 가산리 농장에서 현장수확과 선별 등을 거쳐 약 31톤(약 2400만원 상당)을 선적해 대만시장에 수출했으며, 연내 190톤 1억3000만원 수출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에이치 썬파머스에서는 대만시장 신선채소 수출을 위해 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가와 계액재배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 안정성관리, 재배자금 선지급 등에 집중해 왔다.
한편 지난해 성환읍 신무길 34-156번지 약 3300㎡ 부지에 농산물유통센터를 신축해 배, 사과, 메론, 포도, 배추, 양배추, 양파 등을 국내유통과 수출을 위해 운영중에 있다. 대만과 2017년 4월까지 70억원 정도의 농산물 수출계약 체결로 지역농산물 수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지역의 ‘우수농산물 발굴, 농가 재배면적 확대, 우수농산물 홍보’에 힘써 동남아 해외시장에 연중 수출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