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사절단 파견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시 큰 애로사항인 신뢰성 있는 바이어 발굴을 돕기 위한 것으로, 시는 제품의 시장성 평가 및 유망바이어를 사전발굴해 수출중소기업에게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수출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상반기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난 6월 미얀마(양곤)와 중국(광저우)에서 개최됐으며 지역의 6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바이어상담 73건에 계약성사 679만달러(74억원), 계약추진 1714만달러(188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보노비시비르크, 상트페테르부프크)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으며 9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바이어상담 84건에 계약성사 1300만달러(143억원), 계약추진(199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주요 판매제품으로는 ㈜케이에스비의 LED조명기기를 비롯해 건강보조기구, 고보습 손발팩, 가정용 가스보일러, 캘리퍼·휠실린더 등 자동차부품, 자동양말편직기, 산업용 기계장비, 수도계량기 등이며 모두 9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농수산물 냉풍건조기를 생산하는 쿨탑은 육류소비를 주로 하는 러시아의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 호평을 받아 590만달러(64억원)의 계약과 1190만달러(130억원)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무역사절단 파견과 더불어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효율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