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415억5500만원을 융자·지원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도왔다.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 업체는 152개 업체 415억5500만원으로, 지난해 122개 업체 365억7500만원에 비해 30개 업체 49억80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올해 제조업 영위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관내 공장등록을 한 업체를 지원대상으로 삼았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일반기업 3억원, 수출 100만불 이상인 기업·녹색기술인증 기업 5억원, 도 지정 유망중소기업 10억원 이내이며, 기업과 시중은행간 약정금리에서 1.75%~2.0%의 금리가 이자 보전됐다.
특히 유망중소기업 2% 추가지원 및 여성·장애인기업, 충남도 기업인대회 수상기업·품질경영대회 수상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금리 1% 추가해 이자 차액을 보전·지원했다. 또한 기업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과 추석을 앞두고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비롯해 연중 일반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1997년부터 30억원을 출연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기업경영을 돕고 있으며, 경영안정자금은 충청남도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체에 단기 저리로 융자·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이라며 현재 2016년 자금은 소진된 상태이며, 2017년 1월중에 지원계획 공고를 통해 또다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