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2016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에 구본영 천안시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6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이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지역농업발전의 주체인 지자체와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인사를 선발·시상해 지역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민선6기 천안시장에 취임하면서 평소 현장에서 느끼고 생각한 농업인을 위한 정책을 공약에 담아 ‘농민의 땀이 결실로 열매맺는 부농실현’을 시정 역점시책으로 추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천안시는 ▷시·농협·농업인단체간 협력소통으로 경쟁력 강화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 추진 ▷대중국 농산물 및 농식품 수출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구축 및 농산물 예약직거래 활성화 등 농업분야 4대 역점사업을 추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2015년 천안흥타령쌀 고품질평가 최우수상, 하늘그린 농식품 파워브랜드 우수, 과수일반 APC평가 최우수, 산지유통종합계획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기관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천안시, 농협, 농업인단체간 소통강화와 형식적인 농업발전위원회를 혁신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한 점, 참여형 회의방식 도입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민선6기 취임이후 2년동안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은 ▷RPC천안흥타령쌀 포장재 지원 3개소 9400만원 ▷친환경쌀 관내 학교구매 230개교 25억4600만원 ▷자매결연 농산물 직거래 8개 시·군 14억8500만원 ▷농산물 수출보조사업 지원 100개소 29억800만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 추진 344억4400만원 등이다.
구본영 시장은 “농촌의 소득증대와 농업인의 사회적 지위향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상을 받은 시상금 500만원은 천안시복지재단에 기탁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