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2016’ 일반부 춤경연 대상은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천안 선문대의 ‘CARP(카프)’팀에게 돌아갔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일반부 춤경연은 천안 선문대의 ‘CARP(카프)’가 대상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참여한 춤팀은 모두 145개팀 3000여명. 일반부, 흥타령부, 학생부, 실버부 등 연령별로 나눠 열전을 벌인 결과 부문별 수상자가 2일 밤 결선무대에서 모두 가려졌다.
그중 가장 화려한 일반부 결선에 오른 8개팀 중 일본 침략의 위기에서 나라를 지키고 동양평화를 기원한 안중근 의사의 사상을 춤으로 표현한 선문대학교 ‘CARP(카프)’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카프’(대표 카네코 타카히데)팀은 선문대 일본유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돼 매년 흥타령춤축제에 참여하고 있는 팀으로, 2006년부터 ‘Thank YOU! KOREA!’를 테마로 봉사활동이나 춤공연을 해오고 있다.
이밖에 ▶금상은 서울에서 참가한 ‘Madame Family'팀 ▶은상은 경기도 화성에서 출전한 ‘오혜순 무용단’ ▶동상은 ‘sweep컴퍼니’와 ‘RAINBOW CHEER’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양정수 밀레 현대무용단’과 선문대 1303시범단 ‘BUM(붐)’팀이 이름을 올렸다.
나라별 대항인 국제민속춤 대상은 터키의 ‘Buyukcekmece Municpality Golden Bridge Folk Dance Ensemble’팀과 러시아의 ‘Siberian patterns’이 공동수상했으며 ▷은상은 브라질의 ‘Flor Ribeirinha’와 중국의 ‘DA PENG ZHAN CHI’팀이 ▷동상은 몽골과 라트비아팀이 각각 수상했다.
흥타령부는 경기도 의왕시에서 참가한 ‘단아다리무용단’이 대상을 받았다. 또한 서울에서 참가한 ‘Mrs.ZN(미세스 제트엔)’이 금상,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우리춤팀이 은상, 평택시 어머니무용단과 천안시 신안자치센터 ‘한울춤’이 동상을 차지했다.
또한, 학생부는 인천광역시에서 온 ‘부천링컨’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는 천안의 충남예술고등학교팀 ▷은상은 천안의 ‘런피플 패밀리’ ▷동상은 경기도 고양시의 ‘BEST 태권도시범단‘과 천안시 ‘R.C.O’팀이 받았다.
61세 이상 어르신들이 겨룬 실버부에서는 서울시 도봉구에서 참가한 ‘창1동 무용동아리’가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대전평생학습관 ‘우리춤체조반’팀이, 은상은 전주시에서 온 ‘온누리’팀이 ▷동상은 대전광역시의 ‘유성문화원 실버무용단’과 서울 강서구에서 온 ‘백합실버예술단’에게 돌아갔다.
지난 1일(토) 밤에 펼쳐진 거리댄스퍼레이드 경연에서 ‘단국대학교’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에는 ‘문화의 숲 코드’팀과 ‘러시아1’팀이, 은상은 ‘줌바코리아’와 ‘러시아2’팀에 돌아갔으며 동상은 충남예술고등학교와 터키팀이 수상했다.
또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에서는 경기대학교 ‘트러스’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에는 서강대학교 ‘트라이파시’ ▷은상은 선문대학교 ‘신 이데아 응원단’ ▷동상은 단국대학교 ‘아마다스’팀 ▷장려상은 백석대학교 ‘MAST'팀과 안양대학교 ‘고구려’팀이 수상했다.
춤경연에서 상을 받은 팀들은 그간 땀흘린 결실을 보상받아 즐겁고, 상을 받지 못한 팀들 또한 마음껏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며 즐겼기에 아쉬움 없는 시간이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