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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글로벌외투기업 4개사와 MOU 체결

벨기에 ‘유미코아’, 이탈리아 ‘마페이’, 일본 ‘하나 머티리얼사’와 ‘KOSO사’

등록일 2016년09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글로벌 외투기업 투자유치에 나선 천안시는 28일 벨기에를 방문해 천안외투지역 투자유치를 성사시키고 29일 이탈리아 마페이사와 제5일반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벨기에 Umicore사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서철모 천안부시장.

유럽을 방문중인 서철모 천안부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시자는 28일 벨기에 Umicore사 본사에서 마크 반 산데(Marc Van Sande) 부사장과 천안 개별외투지역에 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Umicore사는 향후 5년간 외국인직접투자 7000만 달러를 투자해 차암동 소재 개별외국인투자지역 83188의 부지에 2차전지 양극소재 공장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29일 오전에는 이탈리아 Mapei사 볼로냐 전시실에서 천안제5산단 외투지역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Mapei사는 앞으로 5년간 외국인직접투자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제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28063의 부지에 건축용 방수제 제작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일본 하나 머티리얼사 및 KOSO사와 협약 기념사진을 찍고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서철모 천안부시장.

이에 앞서 천안시는 지난 27일 인천공항에서 일본 하나 머티리얼사 및 KOSO사와 천안 외국인투자지역 및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공장설립을 확정한 바 있다.

하나 머티리얼사는 향후 5년간 외국인직접투자 500만 달러를 투자해 백석동 소재 천안외국인투자지역 9917의 부지에 반도체 부품 공장을 추가로 증설하고, KOSO사는 앞으로 5년간 외국인직접투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제5산단 외국인투자지역 18227의 부지에 밸브 등 제어기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6기 들어 전국에서 가장 빠른 공장인허가 지원을 위해 허가민원과를 신설하는 등 작년 237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했다. 해외기업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충청남도청과 긴밀한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일본, 중국, 미국 등지의 글로벌 부품소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천안시는 이번 일본·유럽 4개사 기업유치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창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좋은일자리 창출 등의 활력 넘치는 상생지역경제 기반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LG생활건강전용산업단지 조성 계획 승인, 풍세·5일반산업단지 100% 분양,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사업 선정,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 센터 등 에너지 신산업 R&D센터 유치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한 외국인 투자환경 전국1위 달성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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