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천안여성영화제추진위원회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한 2016천안여성영화제가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버들 빛 일상과 우리들, 세상 속 모든 여성’이라는 주제로 우아한 잿빛, 다정한 보라, 용감한 분홍, 설레는 초록 등 4가지 섹션을 구성해 생애주기별 여성에 관한 이야기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성영화제는 개막작 ‘할머니의 먼 집’을 시작으로 야우리시네마,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아트큐브136 등 4곳에서 3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지난해 영화제보다 상영관 및 상영편수 증가, 극장 미개봉작 상영, 여성관련 강연, 극장식 난상토론, 낭독공연, 국악버스킹 등 타 영화제와 차별화했다. 특히 이번영화제에서는 ‘시민 프로그래머’를 구성해 일부를 직접 상영에서부터 관객과의 대화 등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영화제의 틀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