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생산한 밀과 팥을 이용한 호두과자 제조로 천안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가운데 천안밀 재배확대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천안시는 9월26일 오후 2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천안밀 재배 확대와 발전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천안시 주관으로 밀재배 농업인, 천안밀 농업법인,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밀재배에 관심있는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천안밀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과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천안밀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밀 재배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과 ‘농업법인 운영 실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어 밀재배 농업인과 질의 및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천안밀 재배 확대와 후작으로 국산팥 재배로 작부체계를 확립하고 천안호두과자 명품화사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추진하겠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밀 주산지 지정을 목표(200ha)로 밀재배에 따른 현안과제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밀재배 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2017년 농업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밀재배 확대를 위해 천안밀 농자재 지원사업과 논에 타작물 재배시 직불금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효율적인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는 천안밀 재배 확대와 발전을 위한 농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