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및 다이어트제품 생산 전문기업인 ㈜오투바이오(대표 김성훈)가 중국 복건무역(Fujian Jianye International Trade Co., Ltd.)과 3년간 300만불의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복건무역은 중국의 인터넷 주요쇼핑물인 알리바바, 타오바오에서 판매율 1위를 목표로 식품,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며 아파트 건축이나 중개무역 등 다방면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천안시 기업지원과(과장 오석교)와 문등 천안상품전시관(곽원태 팀장)의 바이어 탐색 및 천안시 기업과의 매칭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중국 복건성은 대만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남부지역으로 풍부한 자원과 무역업이 성행하고 있는 지역이다. 천안시측은 한국과 한국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국상품의 진출이 초기단계인 지역으로 수출잠재력이 큰 곳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투바이오는 할랄제품 생산라인, 다이어트 관련 특허출원 등을 통해 러시아, 베트남, 중국 등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천안 소재 기업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인들에게도 한국의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
천안시 기업지원과는 천안시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들과 다년간 중국기업들과의 매칭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문등구 천안상품전시관은 중소기업 수출무역활동 지원을 비롯해 관내 11개 대학에 유학을 희망하는 중국학생들에게 유학을 올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천안시는 한국어교실을 개강해 운영하는 등 중국 문등구와의 우호도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문화·체육·교육 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