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최대현안사업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화장품 전용산업단지로 추진하고 있는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현재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와 LG생활건강측은 ‘구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시 시공됐던 산업단지 관통도로(중로1-23호)를 서측으로 우회하는 도로계획변경 등을 반영하는 산업단지계획(변경)안을 지난달 천안시에 신청,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서쪽우회 이유는 효율적으로 토지를 이용하고, 보안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오석교 기업지원과장은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개최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변경승인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과 글로벌 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천안시 구룡동·풍세면 일원 39만3288㎡ 규모의 화장품전용산업단지를 지난 2015년 6월1일 승인받아 조성중에 있다.

또 화장품산업과 관광이 융·복합된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화장품에 관한 홍보관 건립, 생산되는 제품의 체험과 판매, 피부관리가 가능한 뷰티타운을 건립하고 산업단지 내 방문객이 일련의 과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코스화해 관광명소로 활성화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 면에서도 퓨쳐산단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자연친화적인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신개념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며, 본초원은 친환경 순환시스템을 통한 ▷폐수 방류수 제로 ▷화학용 재료사용 제로 ▷부산물 발생 제로를 실현해 자연으로부터 얻은 모든 것은 자연으로 되돌린다는 산업생태계를 준비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