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국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3조원 규모(민자포함)의 천안시 현안사업들이 확정돼 도시경쟁력을 앞당길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건설(천안구간L=24.93km), 1조2000억원 ▶천안~평택간 고속도로건설( L=34km) 1조원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입장~진천 국도34호(L=5.1km) 1218억원 ▶성환~입장 국지도 70호(L=10.1km) 991억원 ▶직산~부성 국도1호 확장(4차로→6차로 L=2.8km) 475억원 ▶충북 도계~천안병천 탑원 국지도 57호 신설(L=3.6km) 627억원 등 모두 3311억원의 사업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내년도 확정된 정부예산만도 56개 사업에 4248억원이다. ▶국가 직접시행 10개사업 3769억원 ▶천안시 추진 46개사업 479억원으로, 당초 목표대비 116% 이상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2172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인 도로·교통분야에 ▷천안~아산간 고속도로 개설 3217억원 ▷천안서북~성거간 연결도로개설 263억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110억원 ▷직산사거리(국도1호선) 입체화 50억원이 반영됐고, 환경분야로는 ▷원성동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 100억원 ▷쌍정천, 구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6억원 ▷농촌생활용수 개발(4개소) 49억원 ▷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사업 20억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산업분야에서는 ▷LG생활건강 퓨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5억원 ▷동부바이오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5억원 ▷동부바이오산업단지 공업용수도 건설지원 58억원 등이 반영돼 지역경제활성화 및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안전재해분야에서는 ▷불당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40억원 ▷백석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6억원 ▷수리시설개보수(5개소) 7억원 등을 확보해 ‘시민이 안전한 천안’을 조성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천안시는 이번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설명을 해왔으며, 지역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소통을 강화해 왔다.
시는 향후 국회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 증액과 추가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확보대상사업을 선정해 집중관리하고,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원회 대응전략을 마련해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12월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