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째 수출에 나선 입장면 연흥포도원 연종흠 대표는 9월 초순까지 20톤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FTA 및 농산물 시장 개방화 속에서도 하늘그린 천안캠벨포도는 높은 당도와 뛰어난 외관으로 지난해 18톤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또한 호주 포도의 수확시기인 11월부터 5월을 피한 계절적 특성 또한 높은 가격 경쟁력의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문제는 있다. 포도는 유통과정에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신선도 없는 수출이 어렵다. 이에 천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수출용 상자, 신선도 유지를 위한 유황패드, 기능성 포도백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