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하계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7월11일부터 실시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마무리하면서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 구본영 시장과 100명의 참여학생들은 6주간의 소중했던 아르바이트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 8월10일에 진행된 시정토의 발표회에서 최우수발표자로 선정된 2개팀의 시정발전방안 주제발표와 아르바이트 활동기간동안 느낀 소감 및 불편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했다.
구본영 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6주간 각 부서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무더운 날씨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시정에서 배우고 익힌 경험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시정과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시는 지난 6주간 천안지역 대학생들에게 시정경험 및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하계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했으며, 참여대학생들은 불법광고물정비, 내고장 주민등록갖기 홍보, 사회복지 시설파견 등 각 부서에 배치돼 현장근무또는 행정사무업무를 지원했다.
이남동 자치협력과장은 “지난 2016년 동계아르바이트 때보다 2주 연장해 운영한 것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이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올 수준의 기간운영과 더불어 인원도 증가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정을 이해하고 주요시설을 홍보하여 천안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시정견학을 지난 7월 29일 1차 견학에 이어 간담회를 마친 후 안전체험관, 사적관리소, 홍대용과학관을 추가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