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문화활동을 펼쳐온 ‘찾아가는 예술무대’가 시행 1년을 맞았다.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지난해 9월 첫 운행을 시작해 그동안 17회의 공연을 펼쳤다.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문화소외지역, 농촌,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예술의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은 무대차량이 직접 찾아가서 체험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문화예술 서비스다.
예술무대 차량은 5톤 초장축 트럭을 개조해 제작됐으며 음향장비, 조명장비, 150인치 LED 영상을 양쪽으로 장착했고, 무대는 가로 8m, 세로 6m, 높이 4.5m로 최적화된 공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공연은 물론, 미술전시회 등 각종 소규모 전시도 가능해 문화소회지역 주민들에게 공연예술은 물론 작품전시도 가능하다.
운행 첫해인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10회를 공연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7회를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6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 북면 벚꽃축제, 외국인축제, 입장포도축제 등에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4월27일 부여군 중앙시장에서 열린 ‘보부상 문화를 입히다’ 행사에도 참여해 천안을 알리기도 했다.
문화재단 박정혁 팀장은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작은 공연과 전시회 등을 통해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