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3일간 ‘여름날 소리가 있는 풍경나들이’라는 주제로 여름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7월에 있었던 도시미래플랜 선포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천안지역에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컨템퍼러리 음악장르를 중심으로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콘텐츠 공연이다.
96번째행복콘서트(김반장과윈디시티)
첫번째 나들이는 96번째 ‘행복콘서트’. 8월31일 오후 7시30분 수요일 봉서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재 MBC ‘나홀로 산다’에 출연중인 김반장이 윈디시티와 출연해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선사한다. 김반장의 음악은 즉흥적이며, 소통의 언어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전석 2000원으로 문화장터(1644-9289)에서 예매 가능하다.
에쉬.
Damon_Brown(트럼펫)
Seon_Pentland(피아노)
Yamamoto_Sho(색소폰)
두번째 나들이는 9월3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신부문화거리에서 ‘제1회 천안 국제재즈스트리트’를 개최한다. 그루잠, 데몬 프라운 국제 퀸텟, 박지혜트리오, 유리알, 홍순달 바람난 재즈팀 등 국내외 유명 재즈뮤지션들이 참여해 신부문화거리를 재즈의 물결로 적신다.
특히 영국 재즈씬을 이끌고 있는 트럼펫 연주자 데몬 브라운, 일본 재즈씬의 대표주자 색소폰 야마모토 쇼 등의 해외 재즈뮤지션들이 출연해 천안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재즈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천안지역 음악대학 학생 등으로 이뤄진 영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팝업 스테이지를 마련해 인디밴드 발굴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마지막 나들이는 9월10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 분수광장에서 돗자리콘서트 ‘소풍’(소리가 있는 풍경)이다. ‘소풍’은 연인과 친구들과 함께 돗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이야기하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가사와 매혹적인 목소리의 가수 추가열, 일본 열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재즈아티스트 박라온 재즈 퀸텟 등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여름날의 밤을 서정적으로 물들인다.
돗자리 콘서트 ‘소풍’은 무료공연으로, 집에 있는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 편하게 앉아서 관람하면 된다. (문의: 문화관광과 ☎521-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