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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환타지 ‘쇼스타코비치를 만나다’

현악4중주와 피아노의 만남/ 천안문화재단, 8월25일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연주회

등록일 2016년08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을 맞아 격정적인 연주회, 썸머판타지(SUMMER FANTASY)를 준비했다.

공연은 825() 저녁 730분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이며, 연주자는 현악4중주의 명가 노부스 콰르텟과 피아노의 젊은 거장 손열음이다.

노부스 콰르텟(NOVUS String Quartet)은 구성원인 김재영(바이올린), 김영욱(바이올린), 이승원(비올라), 문웅휘(첼로)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다.

2008년 그룹을 결성한 이들은 같은 해 일본 오사카 국제실내악콩쿠르에서 3, 2012년 국제 요제프 하이든 실내악콩쿠르에서 3위를 했으며 2013년에는 뉴욕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리고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손열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영재로 입학, 1997년 러시아 차이콥스키 청소년국제콩쿨 최연소 2(1위 없음), 1999년 오벌린국제콩쿨 최연소 1,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쿨 2위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손열음의 스승은 피아니스트 김대진이다.

올해로 탄생 110주년을 맞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그가 남긴 15개의 현악4중주는 베토벤이 남긴 16개의 현악4중주과 함께 최고의 작품들로 거론된다. 그의 작품들에는 구소련의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지 못한 자신의 현실에 대한 풍자와 자조가 담겨있으면서도 지적이고 철학적인 면이 드러나 있다.

특히 노부스 콰르텟이 연주하게 될 현악4중주 6번과 8번은 쇼스타코비치의 내적갈등이 극적으로 표현돼 있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단 한 곡뿐인 피아노5중주는 정치적인 요구에 따라 음악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시기, 어두웠던 현실에 대한 반영이 담겨있는 동시에 그 안에 남아있는 한줄기 희망을 표현한 깊이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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