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1동이 장마철 원성천 범람이 우려됨에 따라 재해예방을 위한 지장물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성천 일대는 계속된 장마로 주민들이 통행하는 인도와 지하도까지 물이 찰 정도로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하천 상류에 있던 잡목과 생활폐기물 등이 떠내려와 하천 중간중간에 설치된 나무다리에 걸려 물 흐름을 방해하는 등 최근 며칠간 불안한 상황이 계속 됐다.
이에 원성1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이틀에 걸쳐 우비와 장화를 착용하고 잡목과 풀, 생활폐기물 등을 걷어냈으며, 우기때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지하도 양쪽 입구에 통행금지를 알리는 안내판도 제작·설치했다.
한계상 동장은 “장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순찰과 정비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북상중인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