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7일 KEB하나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수출입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성정동)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40개 기업에서 담당직원 50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무역거래조건을 해석하기 위해 국제상공회의소(ICC)가 제정한 Incoterms 2010, 신용장 통일규칙, 은행간 신용장 대금상환에 관한 통일규칙, 수출입 서류심사 실무, 수출보험제도, 전자무역과 수출입실무, 예상치 못한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해소하는 환리스크 관리 등이다.
시는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참여기업들은 시에 무역 실무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하는 등 해외수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시는 이러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지원 전문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수출실무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하게 됐다.
수출입아카데미는 천안시가 교육안내 및 중소기업 모집을 담당하고 KEB하나은행이 수출입 아카데미의 교육을 담당하는 등 지난해 11월 천안시와 KEB하나은행의 외투유치 업무협약에 따른 상호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