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천안시협의회 임원(회장 이호명)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건설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은 “건설산업의 부양이야말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건설공사 1564건의 건설공사에 350억6750만원에 달하는 시 관내업체에 수주한 바 있다는 구 시장은 “앞으로 SOC사업과 재개발, 재건축 등 각종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공동도급을 49% 이상 확대하고 하도급 비율을 70% 이상 높이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수의계약 합리적 개선 ▷소규모 복합공사의 전문건설업으로 발주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에 의한 지역업체 참여비율 확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비율 확대 등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천안지역에 등록된 건설업체 현황은 전문건설업이 954개 업종에 658개 업체, 종합건설업이 131개 업종, 112개 업체가 영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