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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물청소 “좋은데요”

천안시, 집중호우 맞춰 도로·시설물 찌든때 청소… 물절약, 작업능률 좋아

등록일 2016년07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비오는 날 도로나 시설물을 청소하면 물값도 아끼고 작업능률도 높일 수 있다

지난 5일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환경미화원 100여명이 저마다 우의를 착용하고 막대솔과 수세미를 들고 터미널, 서부역 일대에 설치된 버스·택시승강장, 거리쓰레기통, 쓰레기 배출장소 주변에서 물청소를 실시했다.

비오는 날, 흠뻑 젖은 바닥이나 시설물은 묵은 때를 불릴 필요가 없어 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물튀김 민원도 없고 물청소에 필요한 물 조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비오는 날은 통상적으로 청소를 제대로 못하고 교육일정으로 시간을 대체해 왔다.

이번 비오는 날 청소는 정책적 발상전환의 좋은 사례로 보고 있다. 천안시는 여름 장마철을 충분히 활용해 비오는 날 바닥이나 시설물 청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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