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수가 건강한 물, 맑은 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지하수 관리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소는 5일 사업소 소회의실에서 ‘지하수관리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1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인 이번 용역은 2017년 11월까지 진행되며 한국지하수지열협회에서 수행하게 된다.
2015년 지하수 조사연보에 따르면 천안시에는 2만4298여개의 지하수 관정이 개발되고 있다. 여기서 발생하는 연평균 1만42684톤 가량이 각종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로 이용되고 있으며, 해마다 지하수 개발 수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하수 관리계획에서는 지하수법 개정 등 제도변화, 2012년 국토교통부에서 수립한 지하수관리 기본계획, 2013년 수립한 충청남도 지하수 관리계획과 연계해 천안시 지하수 부존특성 및 지역별 개발 가능량과 수위저하, 수질오염, 지하수 함양량 등에 대한 현황 등을 조사하게 된다.
시는 조사결과에 따른 향후 10년간 천안시 지하수관리 행정에 기초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