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쌍용기 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9일(수) 쌍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8개팀 참여, 1위 원성2동
제1회 쌍용기 게이트볼 대회가 9일(수) 쌍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쌍용2동 게이트볼 동우회(회장 신안철)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시 관내 18개팀이 출전해 맘껏 제 기량을 뽐냈으며, 2백5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신안철(68) 회장은 “가을 전국체전을 화합된 시민의 힘으로 치뤄보자는 염원과 동호인간 친목도모로 지역발전에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또 “일본이나 중국 등은 게이트볼을 국민운동, 생활운동으로 육성해 남녀노소 즐기는 스포츠가 됐다”며 “우리도 노인들만의 스포츠로 만족해선 안된다”고 피력했다.
18개팀이 참여한 대회는 오전에 예선을 치러 10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노인들은 한타 한타 신중을 기해 임했다. 때론 흥분과 기쁨의 도가니로, 어느땐 아쉬움의 탄성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원성2동이 우승, 성환읍이 준우승, 그리고 성정2동이 3위를 하며 대회의 막을 내렸다. 주최측인 쌍용2동은 지난 시민체전에서도 발군의 실력으로 2위를 한 강팀이나, 이번 행사관계로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했다고.
이번 대회는 쌍용2동 체육회와 부녀회를 비롯해 시 체육회, 홍순민(신세대유통 대표)씨 등 개인들이 물심양면 후원해 원만히 이뤄질 수 있었다.
양기태 쌍용2동 게이트볼 동우회 부회장은 “많은 이들의 관심속에 치뤄진 만족한 행사”였다며 “다음부터는 최고득점상이라든가 개인상 등을 마련, 참여 전체가 좀 더 흐뭇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이트볼은 최근 생활체육의 선두주자로 급상승하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갖고 있는 스포츠다.
특히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건강지킴이로 각광받는 인기종목으로 커 가고 있는 것. 이 때문에 내년 제2회 게이트볼 대회는 더욱 성대하게 준비되고 치뤄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