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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후반기의장에 ‘전종한’ 선출

의장단 여섯자리 놓고 티격태격, 결국 더불어민주당 4석 전권행사

등록일 2016년07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종한 의장 유영오 부의장

71일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결정됐다.

인치견 총무환경위원장 김각현 복지문화위원장 황천순 건설도시위원장

하지만 4일 또다시 갈등이 연출됐다. 새누리당은 유영오(부의장) 의원과 운영위원장으로 내정된 정도희 의원만 본회의장에 참석한 것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심기를 거슬렸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다같이 참석한 상황에서 마무리하고 싶은 더불어민주당은 운영위원장 선출건을 714일로 보류한 채 폐회한 것이다.

새누리당의 모 의원은 “2석만 주겠다 하는 것도 수용했지만 아직 섭섭함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안들어간 것 뿐이며, 운영위원장 선출 후 화합해 가겠다는 새누리당 입장을 기자회견하려 준비하고 있었다며 그 정도도 못받아주는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안타깝게 바라봤다.

한편 후반기 상임위 활동을 위한 소속위원회별 위원을 각 7명으로 구성했다.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는 김은나, 엄소영, 이종담, 김연응, 유영오, 정도희 의원이며,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김각현)는 박남주, 조강석(비리혐의로 구속), 노희준, 서경원, 이준용, 주명식 의원이 활동하게 된다. 또한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황천순)는 김선태, 김영수, 김행금, 안상국, 주일원, 황기승 의원이 맡게 됐다.

<김학수 기자>

 

의장은 전종한(더불어민주당), 부의장은 유영오(새누리당)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총무환경위원장에 인치견(더불어민주당), 복지문화위원장에 김각현(더불어민주당), 건설도시위원장에 황천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뽑혔다.

이런 결정이 있기까지 정당간 다툼이 발생했다. 무소속 1명을 제외한 12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9명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단 여섯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었다. 더불어민주당측은 새누리당의 몫이 2.4명이니 2석만 가져가길 원했고, 새누리당측은 더불어민주당측의 몫이 3.3명이니 양측이 3명의 위원장을 두길 희망했다.

그러나 다수결에 앞선 더불어민주당측은 양보하지 않았고, 새누리당측도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오전을 지나 오후 3시까지 대치상태로 있었다. 결국 더불어민주당측 11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가 무소속이 된 한 명의 의원이 투표에 나섰고, 의장단을 단독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인치견(총무환경위원장), 김각현(복지문화위원장), 황천순(건설도시위원장) 의원을 단독결정했고, 74일 선출하는 운영위원장 자리를 새누리당 몫으로 남겨놨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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