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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거봉포도와 샤인 머스캣”

천안시, 신품종포도 ‘샤인 머스캣’ 육성… 포도알도 굵고 껍질째 먹어도 좋아

등록일 2016년06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지역 농·특산물인 거봉포도와 함께 수출경쟁력이 있는 신품종 포도 샤인 머스캣(Shine Muscat)’을 육성해 수출확대를 추진한다.

천안시와 천안시설포도영농법인은 지역 우수농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농가를 중심으로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수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천안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는 우리나라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해 중국인 입맛을 사로잡았다. 거봉포도의 중국진출은 민··바이어가 합동으로 현지시장 정보파악과 판촉행사 등을 통해 수출확대에 자신감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거봉포도와 더불어 국내 첫 수출한 결과 호응도가 좋았던 샤인 머스캣을 수출 신규품종으로 지정하고,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지도, 조직화, 수출기반시설 조성 등 효자품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다.

수출 신규품종 샤인 머스캣은 농림축산식품부가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을 견인할 새로운 대표주자 유망 신품목 10종에 해당하는 미래클 프로젝트선정품목이다.

샤인 머스캣은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산도가 낮고 당도가 18브릭스 이상 높다. 또한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머스캣 향이 있는 고급 녹황색 거봉포도알 크기로 껍질째 먹는 이점이 있는 신품종이다.

천안지역 샤인 머스캣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는 약 100농가(20ha), 연간 350톤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천안시설포도영농법인은 올해 하늘그린 천안포도 수출을 300톤으로 잡고 이 가운데 샤인 머스캣을 약 100톤 이상 수출한다는 목표로 재배포 관리 등 농가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천안시는 7월 중 20ha의 과원을 조성할 수 있는 샤인 머스캣 6000그루의 묘목을 보급할 계획이다.

시 농업정책과 오세광씨는 숙기가 거봉포도보다 늦고 저장성이 높은 샤인 머스캣을 신품종 포도로 보급해 거봉포도와 함께 천안의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지역 포도농가는 현재 1075농가에서 869ha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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