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8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3개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제5산업단지 및 천안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설립을 확정했다.

구본영 시장은 28일 오후 Newlife사(신생활건강집단) 안봉락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시설을 견학했다.

투자양해 각서에는 ▷향후 5년간 5산단 외국인 투자구역에 외국인 직접투자 2000만달러를 투자해 화장품 제조시설을 설치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충남도와 천안시의 적극적인 행정적·세제적 지원 ▷지역인력 우선채용 등 사회적 책임이행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Newlife사는 천안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산업15구역) 3만1338㎡(9479평)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 4만㎡, 연간생산량 4500톤 규모의 고가화장품 제조공장을 건설, OEM/ODM 생산으로 특화해 연간 500억원 규모의 매출과 300여명의 지역주민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9일 오전 상해 행사장에서 천안외투지역에 투자하는 화장품 제조업체인 C&T DREAM사, 영양쌀 가공업체인 원룽(文隆)사와 1800만불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기업유치에 어려운 환경에도 지난해 237개 국내외 기업을 유치했다. 해외기업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 충청남도와 긴밀한 협조하에 지속적인 유치활동 결과가 최근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