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동규)은 10일 행정자치부 ‘지방공기업 성과연봉제 도입권고안’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설명회를 개최했다.
성과연봉제 도입 설명회에서 노·사가 신속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한 결과 참석인원 97.6%의 동의를 얻어 2017년 1월1일부터 ‘성과연봉제 시행’ 합의를 완료했다.
입대상은 정규직 3~6급으로, 이들의 상·하위 등급자간 기본연봉 인상률의 차등폭이 평균2%p(±1%)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은 충청남도 지방공단 가운데 가장 먼저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노사합의를 이끌어냈다. 전국 공사·공단 중 행정자치부 성과연봉제 도입 21개 선도기관에도 지정돼 향후 행자부 컨설팅 지원도 무료로 받게 됐다.
김동규 이사장은 “성과연봉제 확대가 올해 공공부분 구조개혁의 핵심과제인 만큼 노·사가 함께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며 “성과연봉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직원들과의 충분한 논의와 공단 실정에 적합한 체계적인 성과평가시스템 구축 및 보수체계 컨설팅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