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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천안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찾다

정부역점사업인 전국 46개 도시재생사업 현장방문, 관계자 몇 현장주민 격려

등록일 2016년06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14. 한 떼의 여학생들이 원도심을 누빈다. 복자여중생 13명이 학교에서 중앙시장까지 걸어가는 두근두근 천안원도심 투어를 가진 것이다. 일주일 뒤인 520일에는 천안 명동거리에서 포인츠행사가 열렸다. 포인츠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원도심 드로잉쇼와 토크어롱, 그리고 DJ공연으로 이뤄졌다. 천안시 도시재생과는 천안명동패션상점가가 중소기업청에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142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또한 대규모 콘텐츠코리아랩이 들어서며, 동남구청사 일대부지도 몇배 규모로 확대·개발된다. 바야흐로 명동거리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가 활력을 띠기 시작했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8() 천안 도시재생선도지역을 찾았다.

정부는 20144월 전국 13개 도시의 원도심을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여기에 충남에서는 공주와 함께 천안이 포함됐다.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2013.6)’에 따라 인구감소와 주택노후 등이 진행되는 기존도심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선도지역으로 확정된 천안 중앙동과 문성동은 빈 건물을 활용한 청년기반시설을 조성해 활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안이 통과됐다. 올해는 아산(버려진 1만평, 살아나는 10만평)을 포함해 전국 33곳을 추가 선정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명동거리. 도시개발에 따른 외입인구가 급증하면서 신도시가 생겨나고, 그에 따라 기존 도심은 인구가 감소하고 빈상가가 늘어나는 쇠퇴현상을 겪고있는 곳이다.

황 총리의 이번 방문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되는 단계에서 첫번째 방문. 정부는 천안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모두 2702억원(22개사업)을 투입해 지역을 정비·개발하고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를 중점육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원도심 종합지원센터 조성 등의 마중물사업(9126),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등 부처협업사업(3118), 집창촌 정비사업 등 지자체사업(858), 그리고 22400억원의 민자사업(구청사·어린이회관·업무시설·상업시설·주택)이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보고받는 자리. 황교안 국무총리는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부주도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트큐브136에서 관계자 보고를 받은 황 총리는 도시재생은 정부주도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줄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지역현실을 잘 알고 지역특색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지자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현장중심정책을 통해 주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또한 범정부적 협업, 규제완화, 컨설팅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황 총리는 구본영 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몇몇 현장을 둘러보고, 그들을 격려했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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