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에서 주인공 등으로 활약중인 한국 성악가들을 초청해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는 갈라콘서트를 마련했다.
출연 성악가는 소프라노 서선영(스위스바젤오페라극장), 홍혜란(뉴욕메트로폴리탄극장), 테너 정호윤(빈슈타츠오퍼극장), 최원휘(독일에르푸르트극장), 바리톤 이동환(베를린도이체극장) 등이다. 연주는 김덕기(서울대 음악교수)가 지휘하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1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가면무도회’, ‘리골레토’ 등 우리 귀에 익은 아리아를 접할 수 있다. 2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중 호세의 아리아 ‘꽃의 노래’를 포함해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오페라 ‘안드레아 세니에’ 중 4곡의 아리아는 오페라 전체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을 전한다. 오페라의 제목이자 18세기 프랑스의 실존인물이라는 ‘안드레아 세니에’가 직접 남겼다는 ‘정의의 찬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것도 눈에 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와 콘서트의 중간적인 개념이다.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에서 연주하며, 출연진이 오케스트라 앞에서 관객과 가까이 공감하는 형태의 음악회적 오페라다. 또한 쉽고 재미있게 해설을 곁들여 오페라 음악세계를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7월13일(수) 저녁 7시30분 천안예술의전당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성악가 초청음악회 티켓은 5만원/3만원/2만원/1만원이다. 초등학생이상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파크 1544-1555, 천안예술의전당 1566-01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