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명동거리에서 지역상인회의 중심으로 ‘행복이 꽃피는 사람중심의 새로운 거리만들기 캠페인’이 열렸다.
지난 3일 열린 행사에는 천안 명동·대흥로 상인회와 주민, 천안시도시재생지원센터, 아트큐브136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함께 흙을 나르고 꽃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캠페인에는 이마트에서 사용했던 카트를 후원받아 화단을 조성했으며,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명동거리를 재생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아름답게 가꾸는 시간을 만들었다.
천안명동거리는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에 있으며 상인회와 주민, 학생들이 힘을 합해 조용했던 거리에 천안지역만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상인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화단을 잘 관리해 매연바람이 아닌, 꽃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마트 관계자도 “폐기되는 카트를 재활용해 지역에서 좋은 일에 쓰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