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여가캠핑장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가 있었다. 이날 보고회는 캠핑장의 종합계획, 공간계획, 토지이용계획, 건축물 계획 등 부분별 세부계획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 것.
천안 목천읍 용연리에 추진하고 있는 국민여가캠핑장은 용연저수지와 흑성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여가활동을 수용하는 체험형 캠핑장으로 조성한다.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토림기술공사(주)는 이날 보고회에서 중간보고회에서 제기됐던 ‘생태연못 기능 재검토’는 유지관리문제와 주변의 저수지 등 수자원을 고려해 다목적 잔디광장으로 변경하고, 취사장 이용동선 개선 등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은빛수변을 품다’라는 디자인콘셉트를 바탕으로 ▷용연저수지, 흑성산과 연계한 Green Network 구축 ▷잔디광장, 힐링산책로, 휴게공간 계획으로 다양한 여가활동 수용 ▷주변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캠핑장으로 조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부분별 세부계획에서는 공간구성계획으로 전체 1만2881㎡ 가운데 관리구역(3076㎡), 오토캠핑·이지캠핑장(3107㎡·42면), 전망·휴게영역(1650㎡), 체험장(1298㎡), 녹지(3749㎡) 구성을 제시했다.
한편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은 시가 주5일 근무제 정착과 가족단위 체험형 캠핑여행 확대로 자연친화형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통해 레저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을 신청, 2016년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동남구 목천읍 교촌리 산19-1번지 일원 용연저수지 부근 1만2881㎡ 부지에 33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착공해 201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