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명동패션상점가가 청년상인육성과 일자리 창출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천안시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이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상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문화와 기술·디자인이 접목된 청년상인 집합쇼핑공간인 ‘청년몰’ 조성사업을 공모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장중 한곳으로 천안명동패션상점가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천안명동패션상점가 청년몰’은 동남구 대흥동 79-4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4억2200만원(국비 7억1100만원, 지방비 5억6900만원, 자부담 1억4200만원)으로 청년창업을 통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몰’은 천안시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센터, 상인회, 전문가 등 관련주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특징이 반영된 감성콘셉트를 설정해 기반조성과 점포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아울러 청년몰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존 상인회와 연계한 공동마케팅과 인터넷 홍보는 물론, 청년상인 아카데미를 통해 업종별 교육과 멘토링도 지원할 계획이다.
곽현신 도시재생과장은 “청년몰은 젊은 혈기를 원도심에 불어넣어 쇼핑과 문화, 놀이가 융합된 거점공간으로 콘텐츠 스토어를 배치하는 등 기존 지역상인과 연계해 그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