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각종 인·허가 민원처리속도가 매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허가민원과를 신설·운영한 것이 민원단축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20일까지 처리한 인·허가민원 568건의 총 법정처리기간이 6681일(건당 평균처리일 11.76일)이었으나 실제 처리기간은 3316일(건당 5.84일)로 집계했다.

주요 인·허가 민원사무 및 법정처리일은 ▷공장설립승인 신청 7∼20일 ▷공장등록(부분가동·변경)신청 7일 ▷공장설립 등의 완료 신고 3일 ▷개발행위준공검사 신청서 7일 ▷개발행위허가(토지형질변경, 토석채취, 공작물설치, 토지분할, 물건적치) 15일 ▷복구설계서승인신청 7일 등이다.

허가민원과 김선자씨는 “허가민원과 신설로 여러 인·허가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한번 방문으로 공장설립, 개발행위,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것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는 허가관련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천안시 측량협회와 공동으로 개발행위 관련 무료상담창구를 운영해 인·허가절차, 소요기간, 제반비용 등 민원인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민원단축에 큰 몫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