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의 관심이 관내 기업들의 기(氣)를 살린다?
구본영 천안시장이 20일 성남면에 위치한 삼진정공(주)을 방문해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과의 이같은 소통행보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구 시장은 지난해 개별기업 24곳, 산업단지 9곳 등 33곳을 방문해 93건의 건의사항을 점검했다.
올해는 20대 국회의원선거가 있어 다소 늦어진 4월19일 해태음료(주) 첫 방문에 이어 두 번째 방문으로, 회사측은 ▷진입로 신호체계 개선·확장 ▷상수도설치 원인자부담금 감면 ▷공장증축 애로사항 해소 등을 건의했다.
천안시는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고, 시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대 너트제조업체로 꼽히고 있는 삼진정공(주)은 지난 2007년 천안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141명의 직원이 종사하며 현대, 기아, GM, 르노삼성 등 대기업과 190여개 자동차 부품업체 및 제조사와 거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