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구 ‘숙박업소 불법광고물’ 강력단속
“오는 6월부터 모텔 등 숙박업소들이 도로변에 내놓는 불법광고물에 과태료를 처분하겠다.”
서북구 관내 숙박업소가 무려 120여개이고, 성정동에만 72개에 이르는 등 경쟁이 치열해져 있다. 그런데도 동종업계들은 불법광고물을 경쟁적으로 설치하고 있어 도로변 보행환경과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침해해 왔다.
숙박업소들이 도로변에 설치하는 불법광고물들은 대부분 에어라이트(풍선광고물)와 배너기 입간판 등이다. 서북구청측은 ‘심한 곳은 차도에까지 광고물을 내놓고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임을 전했다.
모텔 등의 불법 과잉경쟁으로 인해 불법광고물이 도로변에 난립함에 따라 숙박업계들의 자정노력과 더불어 숙박업협회 등으로부터 이에 대한 단속민원이 꾸준히 제기됐다.
서북구(도시건축과)는 지난 11일 숙박업협회 천안시지회 등 관련단체와 업소에 강력단속하겠다고 예고공문을 발송했다. 민원처리 또는 불시단속에 적발된 업소에는 강력한 과태료부과 처분과 불법광고물 압수 등 즉시 강제철거 하겠다고 예고했다.
서북도시건축과 최재홍씨는 “6월부터 숙박업소가 집중돼 있는 성정동과 두정동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남구, 불법유동광고물 합동단속
천안시 동남구는 신부동 먹자골목에 살포되어 보행자 안전과 도시미관을 조성을 해치는 퇴폐·불건전 업소의 불법광고 전단 및 유동광고물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쳤다.
동남구는 도시건축과, 광고협회, 신안파출소 20여명의 합동단속반을 편성, 지난 16일부터 캠페인 및 야간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단속으로 50여건의 단속과 정비를 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광고전단 등의 쓰레기로 인한 미관저해요인을 근절하고 민원소지 차단과 아름다운 동남구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