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중대형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천안시는 2015년 천안 직산읍 소재 충남테크노파크(CTP)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의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를 유치한데 이어 추가로 3개분야의 시험인증센터와 2차전지 관리리시스템(BMS) 기반구축사업이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CTP 내에 중대형 이차전지 인증센터 외 현재 서울과 경기도에 있는 ‘전기차 충전기’, ‘스마트그리드 시험인증센터’, ‘에너지신산업 태양광 및 인버터 시험인증센터’ 등 3개가 천안으로 이전하게 되고,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와 연계한 관리시스템(BMS) 기반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돼 천안이 명실상부한 이차전지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천안시는 이차전지 양극 및 전구체, 전해질 등 이차전지재료 생산업체가 48개사에 8800여명이 종사하고 있고 도시첨단산업단지, 과학벨트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등 첨단산업도시로서 시험인증센터를 추가로 유치해 신기술 융합기술 연구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와 관련한 기업들이 속속 모여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 KTL「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외 추가 유치현황
당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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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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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 센터 이전
-건축면적 2,991㎡ / 1층
-사업비 180억(국비60, 지방비20, 민자100)
-전문인력 : 20명 (석·박사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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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중·대형 이차전지(기존) +
❷(추가)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및
인버터 시험인증센터 (현재 경기)
❸(추가)전기차 충전기, 스마트
그리드 시험인증센터(현재 서울)
- 건축 연면적 2466㎡ 증가:
2991㎡ → 5457㎡
- 환경시험동은 지상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중축
- 사업비 증가: 180억 → 370억
-전문인력: 20명→ 50(석·박사급)
❹(추가)이차전지관리시스템(BMS)기반사업
- 건축 연면적: 830㎡
- 사업비: 180억(국·민자130, 지방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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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인증센터의 건축면적은 2991㎡에서 2466㎡가 증가된 5457㎡로 확대되고, 사업비도 당초 180억원에서 190억원이 증액된 370억원을 투자하며, 오는 9월 착공해 2017년 7월 준공계획으로 실시설계, 건축공사 입찰 및 계약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차전지 관리시스템(BMS)도 총 180억원 중 국비, 민자 130억원과 지방비 50억원으로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전문인력인 석·박사급 연구원도 50명 이상 근무하면서 국내 유일의 중대형 이차전지 등 시험평가 서비스와 R&D 수행, 상품화 지원,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전국 제일의 시험인증센터가 될 전망이다.
구본영 시장은 “앞으로 시험인증센터가 운영되고 관리시스템 기반산업까지 더해지면 제품인증 및 신제품 개발 등 이차전지 중심지로서 생산성 효율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