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더민주당·천안병) 국회의원이 5월10일(화)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면담이유는 천안역사 확장신축, 독립기념관 전철연장 등 천안 핵심사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것.

양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유일호 기재부 장관을 만나 천안역사 확장 신축사업이 현재 기재부의 총사업비 심의단계에 있음을 알리고 “더이상 임시역사로 방치돼서는 안되며, 천안역사 신축사업이 최종 확정되도록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천안 독립기념관 전철연장은 역사적인 국가사업으로 봐야 한다. 민족혼의 계승을 경제성 지표를 앞세워 미룰 수 없다.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전철 연장, 중부권 동서내륙철도와 천안-청주공항 전철을 연계하면 큰 업적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대통령께 강력하게 건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 의원측에 따르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천안역사 신축의 필요성은 국토교통부 장관 때부터 잘 알고 있다. 양 의원님이 어려운 조건임에도 지금까지 이끌어온 사업이니만큼 현재의 심의단계를 무겁게 받아안고 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독립기념관 전철 연장 사업은 대통령께도 건의드리겠다”고 했다.

양승조 의원은 이외에도 원덕리 추모공원 진입로 신설과 저출산 문제해결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하고 이후 적극 협력키로 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