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양승조 국회의원이 5월4일(수) 오후 2시,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지진피해 복구현황, 양국 경제현안과 협력방안, 저출산 극복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의 양승조 국회의원 당선축하 인사방문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이뤄졌다.
면담에서 양승조 국회의원은 “일본 큐슈 강진 발생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에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는 “위로의 말씀에 깊이 감사드리고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양승조 국회의원은 “한일 교역액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5년 수출 기준으로 일본은중국, 미국, 홍콩, 베트남에 이어 5위 수출국으로 순위가 하락되고 있다”며 한일간 경제교역규모 축소에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일본의 대한(對韓) 투자감소와 한일간 인적교류 측면에서의 2015년에는 방일 한국인수가 방한 일본인수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역전현상에 양국이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는 “솔직한 현안 문제점 지적에 감사하고, 내수부진의 경제 난황에 직면한 양국이 상호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을 도모할 방안을 강구하자”고 답했다.
한편, 양승조 국회의원과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는 한일간 정치적 현안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동시에 저출산문제 등 다양한 교류확대 필요성에도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