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유동광고물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도시이미지에 나쁜 영향으로 작용하며,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방해를 야기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한다.’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이상오)는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26일 서북구청 상황실에서 서북경찰서 두정지구대(대장 이달수) 등 10개단체와 불법광고물 정비 MOU를 체결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미관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 7개 민간단체와 MOU를 체결했던 서북구는 불법현수막 제거 등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했다. 이에 이같은 업무협약을 확대하기로 하고, 불법광고물 정비에 관심있어 하는 민간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받아 이번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MOU 체결에 이어 불법광고물 주민자율감시단 8명에게 위촉식도 가졌다. 주민자율감시단은 서북구 관내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 서북구청에 신고하고 정비에 참여하는 등 주민자율감시활동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