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첫 모내기가 27일 성환읍 학정리 소재 임정택(60세)씨 논에서 실시됐다.
임씨는 충남도 지원사업으로 성환읍 양령리에 설치된 벼 자동화공동육묘장에 육묘를 위탁해 육묘된 운광벼 1800상자를 이날 2ha의 면적에 이앙했으며, 29일까지 6ha의 논에 조생종 기계이앙을 완료했다.
특히 다른 농가들보다 20일 이상 빨리 모내기함으로써 올해 조생종을 포함한 벼 재배 계획면적 20ha의 농작업을 분산하고 벼를 조기수확해 추석 전에 햅쌀로 출하할 계획이다. 운광벼는 밥맛이 좋고 수량성이 높은 고품질 품종이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으로, 8월말경 수확할 예정이다.
김충구 농업정책과장은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빨라 햅쌀생산의 경우 일반품종 수확 이전에 마무리가 될 것 같다”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고급 쌀이 생산될 수 있도록 벼 재배농가에 대한 다양한 농업시책사업 지원에 주력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씨의 논은 군사시설 내에 위치해 촬영이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