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미술작품을 천안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규)은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비구상부문) 전시를 천안에 유치했다.
(사)한국미술협회 주최,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회 및 (재)천안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 일정은 지난 2월 전국공모 개시 이후 작품접수, 작품심사, 낙선작 반출, 전시오픈 준비를 거쳐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미술관 전 층에 걸쳐 전시한다. 1부 전시는 5월 3∼6일, 2부 전시는 8일~12일(9일 월요일은 휴관)이다.
비구상부문의 전국공모전 성격을 지닌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올해 35회를 맞는다. 이번 전시는 비구상부문의 신인작가 발굴과 작품성을 널리 알리고자 함이다.
수상부문은 대한민국미술대상(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300만원), 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의회 의장상, 우수상, 평론가상, 특별상 등이며 특선 및 입선작 등 180여점이다.
천안시는 지난해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을 유치해 9일간 전시했으며 관람객 2508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했다.
공동기획전을 마련한 교육·미술관팀 임전배 팀장은 “국내 최고권위, 전국 최대규모의 대한민국미술대전 천안전시가 지역미술인들과 시민들에게는 긍지와 자부심을,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국민들에게는 천안지역을 홍보하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수가 많아 1부와 2부로 나눠 전시되므로 전부를 보려면 두번 둘러봐야 하며, 시상식은 5월6일 오후 3시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