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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후보들 ‘선거를 끝내고’

등록일 2016년04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20대국회의원 선거가 모두 끝이 났다. 당선자와 낙선자로 나뉜 지금, 한쪽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다른 한쪽은 패배의 아픔을 견뎌내고 있다. 그런 속에서 각자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유권자에게 인사와 향후다짐을 전했다.

천안을선거구 정재택(국민의당) 후보는 ‘따뜻한 성원에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했고, 천안병선거구 정순평(국민의당) 후보는 ‘선거기간동안 관심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고 인사를 남겼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이제 정권교체의 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결과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대한 차갑고 무서운 민심의 밑바닥을 보여준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 참사, 메르스 대응, 역사교과서 국정화, 한일 위안부 협상, 경제지표 악화, 새누리당 공천 학살 등 정부와 여당에 쌓였던 민심의 분노가 한꺼번에 표출되었습니다. 야권이 분열되었음에도 현명하신 국민들께서는 정부와 여당에게 면죄부 대신 무거운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충남에서 전체적으로 승리하지 못했지만 11석 가운데 과반에 육박하는 의석을 얻었고, 석패한 지역이 다수 있다는 점에서 충남도민께서 보내주신 격려와 애정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당선된 후보들이 도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이 꼭 실천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충남도민과 더불어 더 가까이, 더 겸손해지겠습니다. 안희정 도지사와 함께 우리 당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그리고 타 당과도 힘을 합쳐 충청권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독선보다는 소통에, 가진 자보다는 약한 자에게, 특혜보다는 공정에 힘을 쏟는 20대 국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총선을 통해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민심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그 대장정을 시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충남도당>

안철수와 함께 2017 정권교체의 길로 !

저희 국민의당은 충남도내에서 의석확보에는 실패했지만, 23%라는 엄청난 정당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선거는 정치인들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 우리당을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여러분께서 녹색바람을 만들어 주심으로써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계부채 1200조시대, 청년실업률·노인빈곤률·자살률 OECD1위, 출산율 세계꼴찌 수준 등 지금 이 나라는 말 그대로 총체적난국입니다. 현재와 미래가 모두 절망적 이라는 통계수치입니다. 새누리, 더민주 두 거대양당이 저질러놓은 이 총체적 난국! 국민의당이 풀어내겠습니다. 앞으로 국민의당은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교체하고, 고단한 국민의 삶 을 바꾸는 정치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20대국회는 제대로 일하는 국회로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아울러 대망의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안철수 대표를 선두로 충남 1만여 동지들과 함께 신명을 다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천안병선거구 새누리당 이창수 후보>

“감사했습니다. 다시 뛰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과분하고 넘치는 사랑과 성원, 그리고 지지를 해주신 천안시민여러분께, 천안병 선거구 유권자 여러분께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당선자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함께 경쟁하신 국민의당 정순평 후보님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뿌린 만큼 거두리라’라는 말과 ‘민심은 천심이다’라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모든 것이 저 자신의 부족함에서 기인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민망함에 후보자 저 자신도 부끄럽기가 한이 없었습니다. 제가 지역주민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기에는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왜 제가 정치를 하려고 했는지 다시한번 깊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정치인이 되어야하는지, 확인하고 다짐해본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가고자 하는 사람에게 길은 항상 새롭게 열린다’ 저의 신념입니다. 현실을 바로 보겠습니다. 목표를 멀리 보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보겠습니다. 다시 주변을 바라보고 주민여러분 곁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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