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아산은 선거때만 되면 한결같은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있다. 바로 투표참정권이다.
언제부터였는지 천안·아산 투표율이 눈에 띈다는 점이다.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은 곳은 항상 충남이 맡아왔다. 그런 충남에서 또다시 가장 낮은 지역을 꼽으라면 천안과 아산이다. 결국 천안과 아산은 전국에서도 최하위권 수준을 면치 못한다는 말이 된다.
이번 선거에도 이같은 공식은 그대로 유지됐다. 전국투표율은 58%, 충남투표율은 55.5%를 나타냈다. 천안은 동남구가 52.2%, 서북구가 53.4%로 집계됐으며 아산은 53.1%를 보였다. 이는 충남에서 투표율 꼴찌라는 것을 드러내는 일이기도 하다. 그래도 이번 선거는 충남평균과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안을 받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