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8일 천안터미널에서 지원유세를 가졌다.
이들은 ‘새정치판’을 희망했다. 기존정치판(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깜깜한 어둠이었다.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정치, 민생을 도외시한 정치, 계파정치 등 사리사욕만 채우는 정치였다. 그래서 “어둠은 스스로 물러가지 않는다”며 국민의당이 나섰다고 했다.
이들은 ‘생산적인 정치’,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외쳤다. 이미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지만 항상 바뀌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당이 내건 구호는 ‘1번(새누리당) 찍으면 거꾸로 가고, 2번(더민주당) 찍으면 그대로고, 3번(국민의당) 찍으면 미래가 달라진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가 약속했던 2시가 조금 넘어 단상에 올랐다. 그 또한 기존 정치판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철밥통(기존정치권)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로지 남 탓만 한다”며 “선거일이 다가오며 이젠 읍소전략을 한다”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정치가 국민께 도와달라 한다. 말이 되는 소리냐. 정치가 국민께 도와드리겠다고 해야 맞다. 비정상적인 정치, 기호 1·2번을 그냥 둬서 되겠냐”고 했다.
그는 천안후보들이 깨끗하고 일 잘한다며 “천안시민들이 쓰셔야 되지 않겠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