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최첨단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따라 전화망과 네트워크망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장비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와 행정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는 산하 사업소를 대상으로 행정전화 1인 1전화 구축에 따른 IP전화기로 교체하고, 4월20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사업소에 사용중인 키폰전화기는 한개의 전화번호로 걸려오는 통신신호를 받아 내부에서 부여한 내선번호로 여러 사용자가 사용하는 시스템이었다. 또한 사업소의 경우 두개 내지는 세개의 행정전화번호로 다수의 사용자가 담당직원과 통화를 위해 여러번의 전화연결과정을 반복, 민원인의 불편을 초래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개인별 전화번호를 부여해 담당자와 직접통화가 가능하도록 구축한 것이다.
총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노후 아날로그 방식인 키폰전화기를 IP전화기로 교체한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전화망을 인터넷망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운영함으로써 통화품질을 최적화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이번 사업소에 IP전화기 교체도 이미 운영중인 자가통신망과 연계해 별도의 사업자 전용회선이 필요없어 유지관리비 등 연간 32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