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북면위례벚꽃축제’가 오는 16일과 17일 북면 은석초등학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가 열리는 북면 벚꽃길에는 15km 구간에 걸쳐 아름드리 25년생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손님맞을 준비를 끝냈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축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축제로, 사계절 관광지 북면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첫 출발인 셈이다.
주무대인 은석초등학교에는 체험마당, 참여마당, 상설마당을 열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체험마당에는 떡메체험과 양곡리 주민이 직접 전수하는 솟대만들기, 북면특산물 체험이 펼쳐있다. 또 참여마당은 벚꽃그림 사생대회와 축제 UCC공모전, 추억의 가족놀이 등이, 상설마당에는 농·특산물 판매소와 음식장터, 벚꽃사진전이 열려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한국기타협회장인 김윤배씨(한국기타협회장)의 ‘봄바람따라 기타콘서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으며, 개막식에 이은 축하공연에는 임주리, 이진관 등 연예인 축하공연이 더하게 된다.
둘째날인 17일에는 병천천을 따라 온 가족이 가볍게 달릴 수 있는 ‘거북이 가족마라톤’을 열어 봄내음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대회 참가자 400명에게 티셔츠와 먼저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가족에게는 상설마당에 준비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많은 시민들이 기량을 뽐내는 위례가요제는 티브로드 중부방송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가수 녹색지대와 전미경씨 등이 출연해 봄향연을 더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천천 주변에 6개의 주차장을 마련해 800여대 차량이 동시주차할 수 있도록 했다.
김승진 천안북면위례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봄철이면 북면 병천천을 따라 15km 펼쳐진 벚꽃길이 장관”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