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마련하고 사업을 본격추진한다.
‘일자리 목표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지역의 주민들에게 임기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 지역고용활성화 전략이다.
시는 역동적인 경제육성을 핵심전략으로 ▷계층별 좋은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훈련 강화 ▷고용서비스 ▷일자리 인프라구축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관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494억원을 투입해 좋은일자리 1만4589명을 창출하고 고용률도 지난해 연말기준 59.3%보다 소폭 상승한 59.6% 달성을 목표로 하는 일자리 목표공시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창출 목표는 직접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일자리 인프라구축 등을 통한 정부부문 1만2442명과,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지원을 통한 민간부문 2147명 등 1만4589명으로 정하고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창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선6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과 연계해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건립 ▷천안과학벨트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서민을 위한 좋은일자리 강화를 위한 7대중점과제 ▷지역공동체(협동조합) 중심의 마을기업육성을 중점추진하기로 했다.
부문별 사업계획은 정부부문에서 직접일자리 대책으로 공공근로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자활근로사업 등 정부 및 시의 재정지원을 통한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도모하는 38개사업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직업능력개발훈련 및 고용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예비창업자 양성, 초기창업자 성장기반 제공 등 창업지원사업과 노사민정협의회, 취업지원 유관기관협의회, 천안시인적자원개발 전문가교육,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등 일자리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운영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지속적인 기업유치, 신설·확장,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 및 창업지원, 그리고 천안시 도시재생 선도사업으로 원도심활성화와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거태 지역경제과장은 “성공적인 일자리목표 공시제를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시행해 고용증대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