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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양승조 “힘있는 4선을 만들어주십시오”

양승조(57·더불어민주당 천안병)/ 천안의 인물, 충청의 희망 강조… 540만 충청민 대변, 화합·통합 이끄는 큰 정치인 될 터

등록일 2016년04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년 전까지만 올라가보자. 천안에 4선 국회의원이 있었는가. 정일영 의원은 ‘3선의 힘을 외치다가, 함석재 의원은 ‘4선의 힘을 부르짖다 낙마했다. 함 의원이 4선고지를 밟았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모를 일이다.

이제 양승조(더민주당 천안병) 의원이 3선을 넘어 4선에 도전한다. 웬만하면 겸손함을 달고사는 양 후보도 ‘4은 또다른 방점이며, 시작이다. 그래서 조금은 목소리에 힘을 주고 천안의 인물이며, 충청의 희망이라며 힘있는 4을 강조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미 최고위원도 했고, 사무총장도 역임한 바 있다. 최근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4선이 되면 도전해야 할 것이 원내대표 수준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리고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을 피하지 않겠다는 말로 정치적 욕심을 내비쳤다. “정치인이 됐으면, 응당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바라보고 가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그가 도전하는 4선의 길목에는 이번에 정치입문하는 새누리당 이창수 후보가 있고, 도의원 3선경력의 베테랑 정순평(국민의당) 후보가 있다. 별다른 변수는 없다면서도 양 의원측은 목을 사린다. ‘호랑이는 토끼를 잡는데도 최선을 다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4선이란 자리는 쉽게 주어지지 않음을 안다. “열심히, 깨끗하게 살아왔으니 유권자께서 알아주실 것이라는 양 의원의 좀 더 높은 고지를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대표적인 공약 3개만 말씀해주십시오.

먼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저출산·고령화 대응공약으로, 기초연금을 30만원까지 인상하고 노인청을 신설하며, 청년에게 구직수당을 지급하고 공공부문을 포함해 청년일자리 70만개를 창출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공약인데, 수도권 규제강화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이다. 과도한 수도권 집중으로 인력과 자원의 비효율이 커지고 있고 경제성장의 과실을 전 국토, 전 국민이 함께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의 각 권역이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더 큰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세번째는 천안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13년째 임시역사 신세인 천안역사 확장신축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천안의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것이다. 천안역사 확장 신축과 이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는 천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경쟁후보들보다 국회의원이 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장점이 있다면.

천안시민의 목소리에 얼마나 부응하고 준비되어 있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국민만을 위하는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 ‘천안발전을 이끌 힘있는 일꾼’, ‘정치·경제적으로 540만 충청인을 대변해주고, 나아가 분열과 갈등의 대한민국을 화합과 통합으로 이끄는 큰 정치인’. 이것이 지금 천안시민이 바라는 천안대표의 상이라 본다. 또한 이것은 저 양승조가 받들어 이뤄내야 할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는 성실과 원칙, 깨끗한 정치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양승조가 있다고 자부한다. 2015년 의정활동 11관왕, 19대 국회의원 4개년 평가에서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성실과 원칙의 깨끗한 정치인, 대한민국 표준 국회의원이 되어 천안시민의 자부심을 지켜드릴 것이다.

천안의 성장동력과 일자리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과 인력이 다시 수도권으로 유턴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더 이상 천안의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 지금 천안에는 천안발전을 위한 예산확보, 공공기관 및 기업유치 등을 추진해낼 힘있는 중앙정치인, 큰 일 해내는 큰 일꾼이 필요하다. 지난 12년간 천안발전에 혼과 땀을 쏟고 검증된 양승조에게 4선의 큰 힘을 모아주면 일등도시 천안으로 보답하겠다.

후보 알아가기
주량은/ 소주 1
애창곡/ 오기택의 아빠의 청춘
감명깊게 읽은 책이나 인물은, 또한 그 이유/
- 김준엽의 장정’: 광복을 위한 학병과 임시정부, 광복군의 투쟁사이자 한국 현대사로, 또한 우리 독립운동사의 대기록으로 저자의 생생함 체험이 전달됨.
- 백범 김구선생: 겨레의 큰 스승, 독립을 넘어 아름다운 나라와 부강한 나라를 그린 지도자
보물1, 그 이유/ 가족, 나의 모든 것의 출발지
좋아하는 음식/ 오징어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취미/ 마라톤
좌우명(또는 가훈)/ 파란불에 가고, 빨간불에 선다.
좋아하는 운동/ 마라톤
별명/ 선비
무인도에 하나만 가져갈 수 있다면? 또한 그 이유/
- 남윤자: 제 안사람이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또한 비록 무인도이지만 지난날을 기억하고 추억할때, 앞으로의 삶을 그릴때 가장 필요한 사람이기 때문.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충청시대다. 충청이 나서서 세대와 가치, 그리고 지역의 조화를 이끌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현 시기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대의와 가치를 지켜온 충청인의 기개가 필요하다. 충청권을 대표한 당 최고위원 당선과 제1야당의 사무총장을 통해 중앙의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저에게 충청시대 큰 역할을 해낼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

국회의원으로, 지역민에게 주요 활동사항을 알리는 것은 중요한 의무입니다. 만약 후보님께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신다면 지역민과의 소통 시스템은 어떤 식으로 마련하시겠습니까.

-먼저 통합 SNS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상시적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다. 또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만남을 통한 현안청취와 활동보고를 고민하고 있다. 일년에 1회 정도의 동별 의정보고회를 넘어 현안별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것이다. 여기에 조직적으로는 지역위원회 체계와 인력을 강화하는 것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어느 상임위에서 활동하시고 싶습니까. 이유는.

-저출산·고령화 대응, 사회양극화 해소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이다. 지난 의정활동을 통해 만든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출산·고령화, 빈곤, 자살 등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를 직접 풀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다.

여기에 더해서 부자감세와 대기업감세 원상복구,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축소 및 정규직 전환추진을 당 중심에서 이끌고 싶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원상복구, 국회와 청와대 제2집무실 세종시 이전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제1야당 중진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춰 다가오는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충청권과 제1야당의 중진의원으로서 주어지는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한반도와 국제 정세가 날로 악화돼가고 있습니다. 북한과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가야 바람직할까요.

-북한의 핵실험, 로켓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전면적으로 차단돼 있다. 정부가 개성공단 중단이란 초강수를 둔 건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원인이 있다. 그래서 이 긴장국면을 조성한 북한에 책임이 있음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합리적 대응이 모색되어져야 한다.

우선적으로 튼튼한 안보구축이다. 평화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 이를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 도발도 정당화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저는 지금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당국회담 추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 ‘대화와 협력을 통해 남북간 공동체를 발전시켜 통일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더민주당의 정신이 잘 반영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게 보여진다. 이 모든 것의 최종목표는 바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일과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적합의 강화가 가장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혹시 집권여당이 선거국면에 국민의 목숨과 재산을 담보로 한 안보장사 행태를 보인다면 이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남북 긴장관계 고조는 경제적 문제로 이동하게 된다. 경제가 흔들리면 취업과 고용안정성, 가계소득에도 영향을 끼쳐 국민 개개인의 피해로 나타날 것이다. 북한에 대한 분노와는 별개로 악화된 경제상황을 관리하지 못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국민의 비판적 시각이 형성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세금을 거둬 복지를 책임지는방식은 한계가 따르는데, 한정적 예산을 고려한 좀 더 나은 복지방향은.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복지지출은 GDP대비 10.4%로서 OECD 평균(21.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낮은 복지수준은 사회불평등 고착화, 저성장, 일자리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복지지출과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는 국민부담률(=조세부담률+사회보장기여금 부담률) 역시 2013년 기준 24.3%로서 OECD국가(평균 34.1%) 중 최하위권이다. 현 정부의 부자감세 기조하에서 저부담 저복지 체계를 고수하면 한국경제는 저성장, 양극화심화, 일자리부족, 재정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복지재원을 국채발행이나 새로운 세금신설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은 재정건전성을 훼손하거나 국민의 조세부담을 급격하게 올리는 부작용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재정개혁·복지개혁·조세개혁 등으로 재원마련 확보해야 한다. 세출면에서 재정지출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복지전달체계의 개혁 등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자구노력과 재정지출개혁을 선행하는 것이다. 세입면에서는 건강보험 부과체계 등을 혁신하고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부자감세로 과도하게 낮아진 조세부담률을 적정화하며 왜곡된 조세체계를 정상화해 세입을 확보함으로써 중산서민들의 부담은 늘리지 않으면서 재원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조세부담률 수준을 201417.8% 수준에서 부자감세가 시작되기 이전 수준(200719.6%)까지 2%p만 올려도 연간 30조에 가까운 추가세입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빈곤층, 장애인, 실업자, 노인, 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보장을 하고, 보육·교육·의료·주거·노후 등 모든 국민들에게 기본적 삶의 요소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분야에 대해서는 보편적 지원을 하자는 것이다.

천안의 경기진작을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같은 말이 맞는 말인지? 맞다면 어떤 노력을 펼쳐가겠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2008년부터 과밀부담금제와 공장총량제 등 수도권규제 결과 수도권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대기업의 수도권 단지 내 신·증설 허용, 그린벨트 해제 등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수도권 규제완화의 결과, 최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줄었다. 201083개까지 늘었던 지방이전 수도권 기업수는 2011년부터 급격하게 감소해 2014년에는 14개에 불과했다.

충남의 경우 2008292, 2009282, 2010200개이던 수도권 이전기업 수가 201432개로 대약 1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천안은 201060개에서 20131개로 줄어들더니 2014년에는 아예 0개였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은 극대화된 집중의 폐해를 겪고, 비수도권은 고사되는, 양쪽 모두 지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

수도권 규제완화는 장기적 안목의 국가지속가능발전과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 균형발전은 국가의 기본운영 원리다. 헌법도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이용·개발과 보전(헌법 제122)을 명시하고 있으며, 국가가 지역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경제 육성할 의무(123조 제2)가 있음을 규정하고 있다.

우선 지역균형발전을 당론으로서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규제를 다시 원상회복하며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을 담은 입법을 하겠다. 비수도권 의원들과 힘을 합쳐 수도권 의원들과 기업들을 설득하겠다.

국민(시민)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행복은 안정적인 삶에서 더 많이 나온다. 결국 예측할 수 없는 위험으로부터 오는 불안을 최소화해야 한다. 물론 정부가 국민 개개인이 경험하는 삶의 위험과 고통을 다 막아줄 수는 없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이 살아가면서 경험할 수밖에 없는 질병, 실직, 사고 등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처했을때 그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 수는 있다.

사회적 안전망은 국민들에게 안전과 보호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고 실패와 좌절을 딛고 두번째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게 하는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추구하는 좋은 정치란.

-한마디로 파란불에 건너고 빨간불에 서는 것, 즉 원칙과 정도가 지켜지는 정치다. 저 양승조 정치의 원칙은 성실하고 깨끗한 의정활동이 기본이다. 여기에 서민과 사회적약자,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가 양승조 정치의 정도(定道). 사회적으로 낮은 곳의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을 지켜주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원칙과 정도를 지키는 것이 국민의 생명과 삶을 지키는 것임을 일깨워 주었다고 생각한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한 둘이 아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정상적이라곤 하나도 없었다. 혹시라도 원칙과 기준이 지켜진 게 있는지 눈을 씻고 찾아보려야 찾을 수 없었다. ·관의 검은 유착에 따른 부패와 비리의 악순환은 결국 참사를 부른 씨앗이 되었다. 결국 원칙과 정도가 지켜지는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정치권의 역할이고 솔선하는 것이 정치인의 책무라고 본다.

국민들이 바라는 원칙과 정도의 정치, 파란불에 건너고 빨간불에 서는 정치를 맨 앞에서 가장 성실하게 실천하는 정치인 양승조가 되고 싶다.

시민(유권자)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천안은 저 양승조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자, 저의 혼을 쏟았던 희망과 열정의 출발지다.

저는 천안시민의 사랑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당당히 당선됐으며, 당 사무총장의 영광도 안았다. 이제 저에게 주신 그 큰 은혜에 보답하는 길에 나서겠다. 더 나은, 더 좋은 천안을 만들고자 제 모든 땀을 흘렸던 이곳에서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충청시대의 주역으로, 더 살기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 양승조가 천안시민의 손과 발이 되고, 충청의 입이 되고, 미래를 응시하는 대한민국의 눈이 되겠다.
 
 

-지역과 관련된 질의

후보님이 보시기에 병선거구는 어떤 현안들이 있습니까? 대표적인 현안들을 나열해주십시오.

-저는 천안 전체의 균형발전이 가장 중요한 현안이고, 또한 천안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천안의 관문인 천안역 주변 원도심활성화가 중요한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역사 확장·신축을 추진해 왔고 조만간 그 결실을 천안시민 여러분께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천안 병선거구는 광덕면과 풍세면, 신방동, 청룡동, 쌍용 1·2·동으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가 많은 주거지역과 농촌지역인 광덕·풍세면 주민들의 요구는 다종다기하다.

광덕과 풍세 지역은 농업진흥구역 중 불합리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해제하는 것과 풍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지속추진, 광덕산 주변 관광인프라 개발, 태학산 치유의숲 조성, 차집관로 설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먹을거리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거지역은 법원과 검찰청의 신축이전 완료를 통한 행정타운 활성화,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활동을 위한 종합체육관과 종합복지관 설치, 전신주 지중화를 통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통학가능한 거리 내 고등학교 신설 등이 주요현안이라고 할 수 있다.

병선거구에는 대단위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밀집한 고층아파트에서의 삶은 나름대로의 고통과 외로움을 수반하는데요. 즐거운 아파트문화 만들기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는?

-지난 1월 종영된 응답하라 1988’을 계기로 골목길 문화, 그리고 공동체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걸 느낀다. 서울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단독주택과 다세대 다가구주택 동네를 중심으로 오래된 집과 길을 주민들이 고치고 벽을 허물 수 있게 지원하듯이,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도 낯설음과 불편을 덜고 공동의 문화를 꾸밀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잘 쓰이지 않는 놀이터나 외부공간, 옥상, 지하공간 등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작은도서관, 작은영화관 등 공간으로 고쳐쓰는 아파트 리디자인(redesign)’을 지원하는 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간의 공동체 형성은 아파트 안을 넘어 바깥까지 확장한 열린 공동체, 포용적인 공동체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남부2개면에는 명산으로 불리는 광덕산과 광덕과 풍세를 가로지르는 하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부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이 있으신가요.

-광덕과 풍세 지역은 생활환경정비와 농업진흥구역 중 불필요한 지역해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먹을거리 개발이라는 크게 세 축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

농업진흥구역 중 불합리한 부분은 어쩌다 한번 해제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풍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은 하류부에 대한 정비를 추진해야 할 것이고 광덕면 차집관로 설치, 추모공원 출입로시설 등을 마무리해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지장리 다목적저수지 건설과 연계한 광덕산 주변개발, 태학산 치유의숲 조성 등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일거리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지역은 문화예술을 위한 시설이나, 대중을 위한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많은 청소년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즐길 문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를 해소할 대책이 있다면?

-남부지역에 건립을 약속드린 수영장을 포함한 종합스포츠센터를 통해 유청소년 스포츠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를 지원하겠다. 또한 맞벌이·한부모·취약계층가정 청소년(초등4~중등2학년)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지원을 확대하겠다.

후보님이 병선거구 현안문제라 생각하고, 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관심갖는 문제가 있나요? 또한 어떻게 해결노력을 해나가려 하시는지?

-남부지역의 문화복지환경이 취약하다. 종합스포츠센터 종합복지관을 만들어 주민들의 질 높은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설립방안에 대해서는 천안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광덕과 풍세지역 주민들까지도 혜택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고, 건립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많은 국비를 확보하겠다.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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