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장애인부모회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네가지 요구안을 공약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2014년 발달장애인법 제정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복지지원의 법률적 토대가 갖춰졌지만 아직 실질적인 참여와 통합을 위한 지원체계가 갖춰지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했다. 발달장애인은 여전히 학교졸업 후에 갈 곳이 없고, 할 일을 찾지 못해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들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체계가 지역사회에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제20대 총선공약으로 삼아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이 내걸은 4가지 안은 첫째 시·군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둘째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시·군·구 설치, 셋째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넷째 직업재활훈련시설 설치가 그것이다.
충남장애인부모회측은 가족구성원이 장애인에 대한 양육부담으로 경제적, 심리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제도적 대책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