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나소열)은 제20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첫 행보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30일,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회견에서 박정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충남도당의 첫번째 공약으로 “새누리당 정부가 풀어준 수도권 규제를 원상복구하고, 국가균형발전 이념을 국정에 반영시킬 것”을 충남도민에게 약속했다.
계속해서 ‘환황해권 시대에 걸맞는 SOC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서산비행장 민항기 취항으로 하늘길을 열고, 당진항·대산항·보령신항을 특화항만으로 개발하는 정책을 통해 바닷길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또한 육지길로는 장항선 및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충청내륙 및 대산~당진·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등 수도권과 충남, 도내 지역간 광역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 고도화 ▶충남 문화·관광의 세계화를 위한 투자 확대 ▶안정적인 물관리 및 환경복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양승숙 상임선대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내용들은 중앙당 정책위원회에서 실현가능성, 효과, 재원 마련방안 등을 이미 검토한 것”이라고 밝힌 뒤, “충남도민께 실현가능한 공약만을 약속드렸고 선거 후에도 실행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대위 기자회견에는 박정현·양승숙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이재완 공주대 교수, 황영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충남대표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촉,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또한 선거실무를 맡아 이끌 김정섭·이규희 선대본부장, 맹정호 홍보디지털본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